동아엘텍 CI.

동아엘텍이 보유한 자사주를 모두 소각하기로 하자, 주가가 상한가(일일 가격 제한폭 최상단)를 찍었다.

동아엘텍 주식은 23일 코스닥시장에서 1만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29.98%(2470원) 올랐다. 동아엘텍 주식은 이날 8280원에 거래를 시작, 장 중 8000원대에 머물렀다. 동아엘텍이 이날 오후 1시 24분 자사주 소각 공시를 내면서 주가가 뛰기 시작했고, 오후 2시 33분부터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아엘텍은 보유한 자사주 192만281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발행 주식 수 1066만2938주 대비 18%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보통 자사주를 소각하면 잠재적 매도 물량이 사라지고, 전체 주식 수도 감소해 주가가 오르는 효과가 있다.

동아엘텍은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이므로 자본금 감소는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