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온누리 상품권을 100억원어치 구매해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4일 신한금융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온누리 상품권을 100억원어치 구매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 결식 아동, 자립 지원 청년 등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내수 진작 정책에 부응하고 전국의 전통시장과 인근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이번 온누리 상품권 구매 및 기부를 기획했다”고 했다.

온누리 상품권은 백화점, 대형 마트 등으로 쏠리는 소비를 소상공인에게 돌리겠다며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 2009년부터 발행하고 있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전용 상품권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온누리 상품권 지원 사업이 단순 기부금 전달을 넘어 전통시장에서 소비를 촉진하고 취약 계층을 동시에 지원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온누리 상품권 기부를 통해 추석을 맞아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의 소상공인 및 우리 주변 취약 계층 모두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신한금융은 상생의 가치 추구를 통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기업 시민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