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어드밴스드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3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SK어드밴스드는 최대 1000억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 중이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어드밴스드는 총 500억원 모집에 188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1.5년물 250억원 모집에 580억원, 2년물 250억원 모집에 1300억원의 자금이 모였다.
SK어드밴스드는 1.5년물에 5~6.8%, 2년물에 5.2~7%의 금리를 제시했다. 1.5년물은 6.3%, 2년물은 5.8%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회사채는 오는 9일 발행 예정이다.
SK어드밴스드는 2014년 9월 SK가스로부터 분할돼 설립됐다. 지난 4월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SK어드밴스드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하향한 바 있다. 프로필렌만 만드는 기업인데, 해당 제품의 과잉공급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