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4년 8월 21일 14시 26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MG새마을금고중앙회가 이르면 이달 말 블라인드 펀드를 대상으로 한 출자 사업을 재개한다. 출자 규모는 총 5000억~6000억원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불거진 최모 팀장의 출자 비리 사태 여파로 1년 넘게 펀드 출자를 못 하고 있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8월 말이나 9월 초 블라인드 펀드 출자 공고를 낼 예정이다. 블라인드 펀드의 경우 대형·중형으로 나눠 모집하며, 크레딧 펀드 운용사도 선정한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발생한 형사 사건으로 인해 블라인드 펀드 출자를 전면 중단한 상태였다. 검찰 수사 결과 새마을금고의 사모펀드 출자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결국 작년 8월 박차훈 전 회장과 기업금융부 소속 최모 전 팀장이 기소된 바 있다. 박 전 회장은 올해 초 징역 6년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으며 최 전 팀장은 징역 5년에 벌금 1억5000만원형을 선고받았다. 출자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ST리더스PE의 최모 전 대표도 징역 1년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사건의 여파로 새마을금고는 출자를 전면 중단해 왔다. 지난달에는 캑터스PE-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의 티맥스그룹 인수에 500억원을 출자하며 출자 사업을 개시할 움직임을 보였는데, 이는 프로젝트 펀드에 대한 출자였다.

새마을금고가 하반기 펀드 출자 대열에 합류함에 따라, 현재 프로젝트 펀드를 모으고 있는 대부분의 기관이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관측된다. 새마을금고 외에 하반기 프로젝트 펀드 출자를 앞두고 있는 기관으로는 군인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노란우산공제, 우정사업본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