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뉴스1

코스피·코스닥지수가 19일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에 이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 등 글로벌 통화정책 향방에 영향을 줄 빅 이벤트를 주시하며 관망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6포인트(0.18%) 내린 2692.2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홀로 509억원어치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1억원, 28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락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KB금융, 신한지주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4포인트(0.12%) 내린 785.4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8억원, 4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412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과 알테오젠, HLB, 에코프로 등 상위 4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엔켐과 휴젤은 각각 3.55%, 7.35% 상승 중이다. 리노공업과 셀트리온제약은 하락 중이다.

국내 증시는 오는 22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에 이어 23일 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 등 글로벌 통화정책의 향방에 영향을 줄 큰 이벤트가 기다리며 관망하는 모양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도 22일 열릴 예정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 초 수준으로 지수 레벨업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최근 위기의 불씨인 침체 우려, 엔캐리트레이드 청산 영향, 연준, 인공지능(AI) 버블 우려 등이 소멸돼야 하지만 각종 지표 일정상 9월 초까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주요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일부 투자자들의 단기 차익 실현 욕구를 유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6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70포인트(0.24%) 오른 4만0659.7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03포인트(0.20%) 상승한 5554.25,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7.22포인트(0.21%) 오른 1만7631.72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