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가 크레딧 펀드에 900억원을 출자한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지난 8일 ‘국내 블라인드 펀드(크레딧) 선정계획’을 내고 총 9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3개사 내외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으로 펀드 최소 결성액은 1000억원으로 정했다.
군인공제회는 아울러 투자 조건으로 크레딧 전략으로 70% 이상 투자를 내걸었다. 크레딧 투자는 원금 보호를 위한 투자 구조가 확보된 대출채권,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중위험·중수익 투자로 분류된다.
군인공제회가 크레딧 펀드 출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말 17조5538억원 자산을 갖춘 군인공제회가 투자자산 다변화 목적으로 크레딧 펀드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박화재 금융투자부문 이사(CIO)의 취임 후 첫 출자 사업이다.
한편 제안서 접수는 오는 21일 마감된다. 오는 10월 최종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