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빔테크놀로지 주가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인 6일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아이빔테크놀로지는 공모가(1만원) 대비 350원(3.50%) 내린 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생체현미경 개발 전문 생명공학 기업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0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7300원~8500원)를 초과한 1만원으로 확정했다.
같은 달 25~26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0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으로 약 3조568억원이 모였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세계 최초로 일체형 생체현미경(IntraVital Microscopy·IVM) 장비 상용화에 성공한 생명공학 기업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김필한 대표이사가 개발한 생체현미경 원천기술을 토대로 2017년 교원창업기업으로 설립됐다.
생체현미경 및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공급, 기초연구 및 신약개발 부문 임상시험수탁(CRO) 서비스, 인공지능(AI) 진단 의료기기 사업 등을 주력으로 한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 해외 진출, 시설 확충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생체현미경 원천기술 고도화 및 신제품 개발 ▲AI 의료장비 연구개발 및 사업화 ▲글로벌 고객사 추가 확보를 위한 시장 개척 ▲향후 기대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한 생산 라인 증설 등을 통해 기술경쟁력과 시장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