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랩스 제공

메타랩스가 의약품·의료기기 유통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에스메디의 경영권 지분 29.99%(4615만4281주)를 468억원 규모로 사들이며 최종 인수를 완료했다.

메타랩스는 지난달 6월 23일 에스메디 인수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메타랩스와 종속회사 메타케어가 보유한 계열회사 테크랩스의 주식 전량(메타랩스 44만153주, 메타케어 6만4332주)을 메디컬 헬스케어 기업 엠에이치지(MHG·Meta Healthcare Group)에 양도해 자금을 확보했다.

인수 후 에스메디의 상호는 메타케어로, 기존 메타랩스의 자회사 메타케어는 메타에스엔씨(메타S&C)로 각각 사명을 변경했다.

메타랩스는 자회사 메타S&C와 모모랩스를 통해 전국 미용성형 분야 병원들과 병원경영지원(MSO) 사업을 진행 중이다.

메타케어(구 에스메디)는 통증 클리닉 정형외과, 건강검진센터 등 의료기관에 조직 보충재, 인공관절 재료, 골 대체제, 경추 보조기 등 의약품 및 의료기기와 의료소모품을 공급하는 의료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메타랩스 관계자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제조·연구개발 기업 메타약품과 시너지를 강화해 26조 원에 이르는 K-뷰티 및 의료기기 공급 시장에서도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