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산일전기 전경. 이 회사는 매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코스피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산일전기 제공

특수 변압기 기업 산일전기가 유가증권시장 입성 첫날 10%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산일전기 주식은 29일 오전 9시 7분 4만1000원에 거래됐다. 공모가(3만5000원)보다 17.14%(6000원)가량 높은 수준이다. 산일전기 주식은 4만4900원에 거래를 시작해 4만55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 폭이 줄었다.

산일전기는 에이피알, HD현대마린솔루션, 시프트업에 이어 올해 4번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이자, 조(兆) 단위 대어다. 최근 공모주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산일전기도 상승률이 제한되는 것으로 보인다.

산일전기는 1987년 세워진 특수변압기, 리액터(전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쓰는 기기) 등 전력기기 전문 기업이다.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회사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산일전기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2021년 648억원, 5억원에서 2023년 2145억원, 466억원으로 커졌다.

산일전기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생산 설비를 늘리고, 자동화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운영 자금과 채무상환 자금으로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