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재활로봇 전문기업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일반 청약 경쟁률이 1585.92대 1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5조8877억원이 모였다.

피앤에스미캐닉스 CI.

피앤에스미캐닉스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986.08 대 1을 기록하며 희망범위 상단을 넘어선 2만원을 공모가로 확정했다. 이달 31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회사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지난 19일 공모가를 2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297억원의 공모금을 조달한다. 공모금은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 확충과 해외진출 투자 등을 위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광훈 대표이사는 “피앤에스미캐닉스의 IPO 일정에 관심을 갖고 청약에 참여해주신 모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원동력으로 삼아 회사 핵심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의료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03년 설립된 피앤에스미캐닉스는 300여 종의 로봇을 개발해왔다. 2011년 대표 제품인 보행재활로봇 ‘워크봇(Walkbot)’을 출시하며 뇌졸중, 척수손상, 소아마비 등으로 인해 걷기 어려운 환자들의 과학적 보행 훈련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