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대림과 사조씨푸드가 최근 1년 내 최고가를 새로 썼다. 주가 강세에도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증권사 보고서도 나왔다.
사조대림은 8일 오전 9시 2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9만940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29.93%(2만2900원) 오르면서 상한가(일일 가격 제한폭 최상단)를 찍었다. 최근 1년 중 최고가다.
같은 시각 사조씨푸드는 전 거래일보다 27.85%(1710원) 오른 7850원에 주식이 거래됐다.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며 1년 내 최고가(7980원)를 경신했다.
사조대림과 사조씨푸드는 이른바 K-푸드 열풍 속 ‘냉동 김밤’ 수출이 호재로 작용해 주가가 강세를 보여 왔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사조대림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6만원을 이날 제시했다. 심 연구원은 사조대림이 인그리디언 코리아, 푸디스트 등을 인수·합병(M&A)하면서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사조대림의 올해 매출은 2조5591억원이지만, 2025년부터 푸디스트 실적 모두 반영되면 연간 연결기준 매출 규모가 4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시가총액 ÷ 순이익)의 5배에 불과해 강해진 펀더멘탈(기초 체력) 대비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