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변압기 기업 산일전기는 본격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산일전기는 올해 4번째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사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산일전기는 2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을 통해 76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4000원~3만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1824억~2280억원이다.
내달 9일부터 15일까지 기관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일반 청약은 내달 18일부터 19일까지다. 상장은 7월 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특수 변압기는 해상풍력과 태양광, 해양플랜트 등 기상변화가 심한 환경에서 특수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변압기다. 산일전기는 약 35년간 특수 변압기 분야에서 기술 노하우를 축적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산일전기는 공모 자금을 생산능력(CAPA) 확대 및 원자재 구입에 활용할 예정이다. 산일전기 관계자는 “수주 잔고는 2021년 말 194억원에서 5월 말 2524억원으로 증가했다.”며 “매출액은 2021년 648억원에서 2023년 2145억원으로, 영업이익은 2021년 5억원에서 2023년 466억원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는 “약 25년 이상 오랫동안 제네럴 일렉트로닉스(GE)와 도시바&미츠비시 등으로부터 제품 신뢰도를 확보한 기업”이라며 “상장을 계기로 특수 변압기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의 입지를 단단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