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6시 조선일보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재테크 기초 강의 ‘재테크 숟가락’이 공개됐다. 재테크 숟가락은 초보 투자자 눈높이에 맞춰 경제·재테크 기초 지식을 ‘숟가락으로 떠먹여 주듯’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실제 투자까지 함께 해보는 시간이다. 진행을 맡은 김나영 양정중학교 교사는 2009년부터 교내 경제 동아리 ‘실험경제반’을 운영하고 있다. 어려운 금융경제 지식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역할극, 사례 등으로 쉽게 풀어서 설명하며 이해를 돕는다.
지난 1부 영상에서 ISA에 대한 개념과 혜택 내용, 정부가 발표한 세제혜택 강화 내용 등에 대해서 정리했다. (1부 영상 보러가기 https://youtu.be/YUtZjOSHsN4)
이번 2부 영상에서는 운용방식별 ISA의 특징에 대해 다뤘다. ISA는 신탁형, 일임형, 중개형 등 세 가지다. 신탁형은 내가 투자 상품을 선택하고 매매는 금융사에 맡기는 방식이다. 김 교사는 " 예·적금은 신탁형 ISA에서만 거래할 수 있다”고 했다.
일임형은 금융사에 포트폴리오 구성과 운용을 맡기는 방식이다.
요즘 투자자 사이 인기인 중개형은 투자자가 투자 상품을 손수 골라 운용하는 방식인데, 증권사에서만 가입할 수 있고 국내 상장 주식은 이 중개형 ISA에서만 투자할 수 있다. 중개형 ISA 가입자는 지난 4월 말 400만명을 넘어섰다.
3가지 종류 ISA는 모두 수수료가 있다. 김 교사는 금융사들이 내놓은 수많은 ISA 상품 중 비교를 해볼 수 있도록 ISA 다모아를 소개했다. “ISA 종류별 자산과 금액 현황, 수수료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중개형 ISA 인기가 높아지자,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증권사 간 다양한 이벤트 경쟁이 치열하다. 수수료율을 파격적으로 낮추거나, 백화점 상품권이나 주유권 같은 상품을 내걸기도 한다. 김 교사는 여러 증권사 중에서도 수수료율이 낮은 증권사 4곳에서 진행중인 이벤트를 정리해 비교했다. 김 교사는 “화면을 캡처해뒀다가, 최근 달라진 내용은 없는지 확인 후 중개형 ISA에 가입하길 바란다”고 했다.
정부가 올 초 세제혜택을 확대한다고 발표한 이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인기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ISA 가입자 수는 525만1579명으로 전년 동기(469만6699명) 대비 55만488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재테크숟가락에선 ISA에 아직 가입하지 않은 사람, ISA에 가입했더라도 어떻게 해야 절세혜택이 커지는지 헷갈리는 투자자 등을 위해 제작됐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재테크 숟가락′을 영상으로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복사해서 접속해보세요. https://youtu.be/K_aRf9Snmu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