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5월 28일 시행된 미국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을 성공적으로 이행했다고 5일 밝혔다.
2023년 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 증권시장의 결제주기 단축을 결정하면서, 지난 5월 28일 거래분부터 주식·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포함한 대다수 미국증권의 결제주기를 거래일 다음 날에 결제하는 ‘T+1일 결제’로 변경됐다.
예탁결제원은 5월 29일(T+1 최초 거래일 익일)부터 예탁결제원은 결제지시 처리를 위한 조기근무를 시행했으며, T+1일 결제로 5월 29일 결제된 첫 거래일(5.28)의 매수·매도 결제건수는 5만6000건, 결제금액은 23억달러로 나타났다.
T+1일 최초 거래일의 결제금액(매수+매도) 상위종목은 엔비디아, 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 GRANITESHARES 1.5X LONG NVDA DAILY ETF 순이었다.
특히 5월 29일은 T+2일 결제와 T+1일 결제가 공존한 날(double settlement day)로 5월 24일과 5월 28일 거래에 대한 결제가 수행됐다. 이날 이틀치 결제금액은 36억달러를 기록했다.
예탁결제원은 국내에서는 공휴일이지만 미국에서는 영업일에 해당하는 6월 6일에도 미국 시장의 결제 지원을 위해 조기 근무와 휴일 근무를 통해 평일과 동일하게 미국시장 결제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미국 주식투자의 꾸준한 증가를 차질없이 지원하기 위하여 현지 규정 등의 변화를 기민하게 파악하고 끊임없이 선제적인 개선책을 마련해 T+1일 결제의 안정적인 이행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