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에스엠이 올해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앨범 컴백과 콘서트 및 MD(기획상품) 고도화로 실적 개선이 나타날 전망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 주가는 11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전 거래일 에스엠은 8만4300원에 마감했다.

SM엔터테인먼트 로고.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키움증권에 따르면 에스엠은 올 1분기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2201억원, 영업이익은 15.0% 감소한 155억원을 기록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연 규모 확장과 MD 매출 증가, 광고 및 드라마 등 주요 계열사 실적 개선으로 탑라인이 성장했다”면서 “다만 인원 증가, 신규 계열사 초기 운영 비용 증가, 성과급 안분 반영 등 비용 상승으로 마진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자리잡은 멀티 레이블 체제하에서 아티스트 활동성은 꾸준함을 유지할 것”이라며 “앨범 비중이 높은 동사의 매출·마진 구조 상 K-팝 앨범의 다운 그레이드 영향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규 편입 비즈니스의 수익성 확보 기간, 주요 자회사의 실적 업다운 등을 반영해 기존 이익 추정치보다 보수적으로 접근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보다 활발한 컴백, 콘서트 및 MD 확대, 신인 런칭으로 실적 반등을 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 통과로 카카오와의 협업 모델은 중장기적 성장 루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