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이 지난해 7월부터 본격 시행되며 타깃데이트펀드(TDF)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TDF란 고객의 은퇴 목표 시기에 맞춰, 은퇴 시점까지 오래 남아있을 때는 주식 등 위험 자산 비율을 키워 공격적인 운용을 하고, 은퇴 시점이 다가오면 채권 등 안전 자산 비율을 키워 방어적 전략으로 전환해 운용하는 펀드다.
그 가운데 KB자산운용 TDF로의 자금 유입은 단연 돋보인다. 지난해에만 ‘KB 온국민·다이나믹 TDF’ 시리즈로 약 2996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TDF 운용사 중 설정액 증가 규모가 가장 크다. 변동성 장세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낸 덕분이다. 디폴트옵션 클래스 기준 ‘KB 온국민·다이나믹 TDF’ 시리즈 모든 빈티지(2030~2055)의 1년 수익률은 모두 11% 이상(11.22~18.22%)을 달성할 정도로 우수하다.
패시브형 펀드인 ‘KB 온국민 TDF’는 보수가 저렴하고 변동성이 낮아 장기 투자 시 높은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성장주 비중을 높게 가져간 결과 변동성 장세에서도 견조한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KB 다이나믹 TDF’는 시장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액티브형 펀드로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한다. 강달러 시기에 환 헤지 비중을 낮추고 적극적인 자산 배분을 통해 증시 하락에 효율적으로 대응 중이다.
한편 KB자산운용의 TDF 시리즈 보수는 연 0.31~0.45%로 업계 최저(설정액 1000억원 이상 기준) 수준이어서 더욱 인기다. 최소 10년 이상 장기 투자하는 TDF는 상품 특성상 보수 차이로 인한 복리 효과에 따라 성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