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맥도널드, KFC, 피자헛 등 패스트푸드 업체 주가가 소비 감소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소비 감소와 이란-이스라엘 충돌 당시 중동 내 불매운동, 중국 내 수요 감소 등이 영향을 줬다.
1일 스타벅스 주가는 15.88% 급락해 마감했다. 이날 낙폭은 코로나 기간인 2020년 3월 기록한 -16.2% 이후 가장 크다. 스타벅스의 1분기 주당순이익은 68센트로 시장 기대인 79센트에 못 미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도이체방크는 “스타벅스가 최근 새로운 제품 라인을 내놓았지만 크게 개선된 점은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KFC와 피자헛 등을 보유한 글로벌 패스트푸드 외식 업체 ‘얌!브랜즈’의 주가도 이날 4.19% 하락했다. ‘얌!브랜즈’의 1분기 매출은 16억달러, 주당순이익은 1.15달러로 둘 다 예상보다 낮았다. 맥도널드는 이날 0.51% 오르긴 했지만, 1분기 주당순이익이 2.7달러로 전문가 전망(2.72달러)을 하회했다.
CNBC는 “몇 달 동안 경제학자들은 소비자들이 물가 상승에 대응해 지출을 줄일 것이라고 예측해왔지만, 실제로 패스트푸드 체인의 매출 감소로 이어지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