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 삼성자산운용이 새롭게 단장한 모바일 앱 모습. 고객들이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와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작년 3월, 공식 홈페이지와 KODEX 홈페이지를 재단장했다.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춰 콘텐츠와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서다.

최근 스스로 알아보고 투자하는 ‘DIY(Do It Yourself, 자기 주도적)’ 투자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흐름에 맞춰 홈페이지를 ‘플랫폼’처럼 개편했다. 단순한 투자정보 확인 수단이 아닌 적극적으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그 역할을 넓힌 것이다.

◇내용은 충실히, 보기는 편하게

삼성자산운용은 공식 홈페이지의 콘텐츠 기능을 크게 확대했다. 우선 ‘테마별 ETF(상장지수펀드)’ 페이지를 통해 관심 있는 테마와 섹터별로 관련 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오버뷰(Over View) 콘텐츠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함께 신설한 ‘하우스뷰(House View)’ 페이지를 통해서는 삼성자산운용의 리서치센터와 컨설팅팀이 직접 작성한 시황 분석과 투자 인사이트 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ETF 트렌드 한눈에 보기’에서는 ‘강남 3구에서 많이 구매한 ETF’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주제를 선별해 매월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실시간으로 인기가 높은 ETF들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ETF NOW’, 테스트를 통해 본인의 투자성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상품들을 추천받을 수 있는 ‘투자 MBTI’ 등도 새로 선보인다.

이용 편의성도 크게 강화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카카오톡과 구글을 통한 간편 회원 가입 및 로그인 기능을 추가해 관심 상품 리스트 및 예상 수익률 계산기, 포트폴리오 저장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모바일 홈페이지에서는 상품 정보 화면에 ‘구매하기’ 버튼을 배치해 투자자가 해당 버튼만 클릭하면 관심 상품을 실제 매수할 수 있는 증권사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화면으로 곧바로 이동해 상품을 매수할 수 있게 했다. ETF 및 펀드 정보를 구체적으로 알아본 뒤 투자 상품을 구매하기까지 원스톱 설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투자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운용사 최초로 유튜브 개설

삼성자산운용은 유튜브 채널을 이용한 투자자 교육에도 적극적이다. 2012년 4월 주요 운용사 중 처음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현재는 삼성자산운용 공식 채널과 Kodex ETF 채널에 구독자수 23만2000여 명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채널에서는 주식 시황과 연금 등의 정보 영상을 제공하고 Kodex 채널에서는 트렌디한 ETF 신상품 정보 위주로 제공한다. 시청자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구독을 선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목표 고객, 연령대, 시청 난이도 등을 고려하여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작업에 많은 공을 쏟고 있다.

아나운서가 상황극을 통해 ETF를 쉽게 설명하는 ‘인사이드 ETF’와 ETF 관련한 토크를 진행하는 ‘이슈한입’이 인기가 높은 편이다 ‘투자할꼰대’ 역시 진솔한 내용으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인기 콘텐츠인 ‘연금술사’는 연금 전문가 4명의 전문성 있는 대화와 조언을 재미있게 전달하며, ‘삼자톡톡’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전망을 쉽게 풀어내고 있다.

이에 세계 최고 권위의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지난해 ICT AWARD KOREA ‘디지털 인사이트부문 대상’, 웹어워드코리아 2023 ‘PC웹 최고대상’과 올해 초 앤어워드(Awards For New Digital Award) ‘디지털 미디어&서비스부문 그랑프리’에 이어 4번째 상을 받게 됐다.

◇투자자 위한 가이드북 연이어 발간

삼성자산운용은 건강한 투자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투자자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2020년 업계 최초로 ‘ETF를 활용한 연금투자 가이드’를 제작한 이후 매년 투자자에게 유익한 ETF 투자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벌써 7번째 개정판이다. 최근엔 연금 투자, 월 배당 투자에 대한 ETF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미국 대표지수 위주의 미국 ETF 투자를 넘어 경기 사이클 변동을 활용해 추가적인 투자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을 위한 ‘KODEX 미국 섹터 ETF 가이드북’과 채권 ETF 투자에 필요한 정보만 엄선한 ‘KODEX ETF 채권투자 바이블’ 등도 투자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