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제공

“초부유층 자산 관리의 핵심은 ‘마(마라톤)·포(포트폴리오)·스(스터디)’.”

삼성증권이 이달 초 자사 SNI PB(프라이빗 뱅커)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SNI PB들은 일주일간 평균 4회 고객 오프라인 컨설팅을 진행하고 그에 따른 이동 거리는 마라톤 풀코스 거리(42.195km)에 맞먹는 41.8k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NI는 삼성증권의 초고액 자산가 전담 브랜드로 ‘Success & Investment’란 뜻이다. 2010년 업계 최초로 도입해 초부유층 자산 관리 시장을 주도해왔다.

SNI PB가 느끼는 SNI 고객들의 가장 큰 니즈는 ‘고객 및 가족의 포트폴리오 분석(44%)’이었다. 이어 ‘부동산, 세무 등과 관련한 전문가 컨설팅(27%)’ ‘고객 관련 법인의 재무적, 비재무적 컨설팅(27%)’ 순으로 나타났다.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자산을 분석하고자 하는 니즈가 큰 것으로 보인다.

SNI PB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시장 및 상품 관련 스터디(40%)’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전문가 네트워크(33%)’ ‘IB 등 법인영업 관련 지식(16%)’, ‘부동산, 세무 관련 지식(7%)’ 등이 PB에게 필요한 역량 순위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90~2000년대에만 해도 PB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꼽혔던 ‘주식 트레이딩’을 뽑은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다.

윤서영 삼성증권 SNI패밀리오피스센터2지점 수석PB는 “최근 법인 오너들의 경우 가업 승계뿐만 아니라 고객이 운영하는 법인의 재무적, 비재무적 니즈가 크게 높아졌다”며 “최적의 설루션을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