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현대커머셜과 함께 작년 금융 소외 계층에 대한 상생금융 지원 규모를 6000억원으로 확정했다. 연 소득 2500만원 이하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규 대출 신청 시 금리를 최대 20% 할인해 제공(대출 한도 1000만원)하고, 소상공인에게 현대카드의 매출 및 고객 분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내용 등이 상생금융 지원 방안에 담겼다.

현대카드는 친환경 제품 생산에도 적극적이다. 작년 7월 현대카드는 다 쓴 페트병으로 만든 재활용 가방인 ‘현대카드 아워백’을 출시했다. 지난 2021년부터 폐페트병 약 2톤을 수거해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로 재활용한 뒤 아워백 원단으로 썼다. 아워백 한 개에닌 폐플라스틱 약 150g이 들어갔다.

현대카드가 선보인 종이 팩 생수 ‘아워워터’는 플라스틱 페트병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고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카드 제공

이어 작년 9월에는 플라스틱 페트병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고 페이퍼타올로 재활용할 수 있는 종이팩 생수 ‘현대카드 아워워터’를 선보였다. 이 종이팩 생수는 신용카드 테두리 선을 그려넣은 디자인을 적용했다.

앞서 2022년 말에는 우아한형제가 운영하는 배달의민족과 함께 친환경 음식 용기를 출시했다.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프로필렌(PP)’에 바이오 원료를 첨가한 합성수지로 제작했다. 이 소재는 일반적인 플라스틱(PP) 용기를 처리할 때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 이상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활용도 가능하다.

현대카드와 배달의민족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에코 용기 개발에 착수, 이후 2년 간 600여 개의 시안을 제작해 2500회에 달하는 강도∙성형 테스트를 거쳐 친환경 용기를 완성했다. 이후 환경부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다.

현대카드는 소비자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작년 7월부터 고교생 약 1500명에게 금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가상공간을 만들어 금융 대항전을 펼쳐 청소년들이 게임처럼 금융 상식을 배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나이가 든 고객을 위해서 현대카드 앱의 주요 기능만 추려 글씨 크기를 키운 ‘라이트 모드’를 지원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시각장애인이나 글자를 읽기 힘든 고령 고객이 신용카드 발급을 신청할 경우, 상품 핵심 내용과 유의 사항을 음성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도 개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