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롯데카드는 지역사회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 6곳을 선발해 총상금 1억원을 수여하는 '띵크어스 파트너스' 시상식을 열었다. /롯데카드 제공

롯데카드는 2022년 6월부터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활동으로 지역 기업과 신진 예술가를 지원하는 ‘띵크어스(THINK US&EARTH)’ 캠페인을 하고 있다. 지역 특산품과 친환경 상품을 판매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 ‘로컬 크리에이터’와 잠재력이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히든 크리에이터’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선정된 크리에이터는 롯데카드 앱인 ‘디지로카’와 인스타그램·페이스북·블로그 등 공식 소셜네트워크 채널로도 홍보한다. 또 이들이 만든 상품을 디지로카 앱 온라인 쇼핑몰인 ‘띵샵’에 입점시켜 상품 판로도 마련했다. 롯데카드 가입자가 친환경 제품 등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를 토대로 합리적 소비를 하는 ‘가치 소비’를 할 수 있게 돕겠다는 취지다.

그 결과 지역 창업가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매장의 매출과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이 동시에 늘었다. 카드 명세서에 동봉되는 사은품·할인 등 혜택 소식지를 통한 홍보로 매출이 오른 곳도 있다. 예를 들어 경기도 광주의 ‘바이오청국장’ 등은 공개 이후 약 두 달간 월 평균 매출이 직전 5개월에 비해 최대 9배까지 올랐다.

향토 특산물임에도 인지도가 떨어져 판매에 어려움을 겪던 전남 고흥 나물 가공 업체 ‘담우’는 캠페인 참여 후 월 평균 매출이 10배 증가했다. 증강현실(AR) 기반의 콘텐츠 제작 회사인 ‘주렁주렁 스튜디오’ 역시 캠페인 참여 후 두 달간 월 평균 도서 판매량이 직전 5개월간과 비교해 약 10배 늘었다.

롯데카드는 띵크어스 캠페인 일환으로 작년 9월부터 3개월간 롯데뮤지엄이 개최하는 ‘오스틴 리:패싱타임’ 전시 후원사로 참여, 롯데뮤지엄·롯데케미칼과 함께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제작한 친환경 전시 기념품을 판매했다. 또 전시장에 폐신용카드 수거함을 설치해 카드를 가져온 고객에게 전시 기념품 일부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띵크어스 캠페인은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려보자는 생각, 소외된 예술가를 널리 알려보자는 생각 등 고객들의 ‘가치 있는 생각’에서 시작했다”며 “이러한 생각들이 지속 가능한 사회와 환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창업가를 소비자와 연결시키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