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다시보는 2024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 김나영 양정중학교 교사 편이 공개됐다. 조선일보 머니의 ‘재테크숟가락’ 진행자이기도 한 김 교사는 ‘내 아이 경제IQ 높여 부자 DNA 심어주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조선일보 머니’에서는 작년 12월 22~23일 이틀간 서울 대치동 세텍(SETEC)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 알짜 강연들을 순차적으로 공개 중이다. 주식·채권·부동산 투자 전략, 절세, 노후 대비, 상속, 자녀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혼란스러운 2024년 투자 시장에서 자산을 지키고 불려갈 수 있는 묘안을 제시했다.
이날 공개된 ‘다시보는 2024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에서 김 교사는 요즘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인 ‘대리입금’ 사례를 들며 강연을 열었다. 일명 ‘댈입’으로 불리는 대리입금이란 3~7일 이내 단기간에 10만원 미만의 소액을 빌려준다는 명목으로 자금을 융통하는 불법 사채다.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뤄지고 이자율을 ‘수고비’, 연체 이율을 ‘지각비’라고 표현하는 등 10대들에게 익숙한 방식과 용어로 현혹하고 있다.
김 교사는 “이자율이 원금의 많게는 50%까지 되는데 연 이자율로 환산하면 1000%가 넘는다”며 “학생 개인 정보를 알아내서 (사채업자가) 학교 앞에 찾아오는 등 사례가 자주 있다”고 했다. 이어 김 교사는 무분별한 소액결제, 20대를 빚독촉에 시달리게 만드는 카드 리볼빙 서비스 사례도 설명했다.
청소년이 불법 사금융 등에 현혹되고, 20대 채무 비율이 높아지는 원인을 김 교사는 ‘부족한 금융교육’이라 봤다. 그는 “아예 투자 등을 외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다”며 “투자에 대한 올바른 관점과 가치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에서 김 교사는 그동안 교실 현장에서 실습한 금융교육 사례 몇 가지를 소개했다. 그는 “화폐를 대신하는 바둑알을 임의로 아이들에게 배분한다음 콘서트 티켓, 붕어빵 등 물건을 경매로 사는 활동을 한다”며 “이를 통해 통화량이 많아지면 물가가 오른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다”고 했다. 이밖에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자녀 금융교육은 무엇이 있는지 보다 자세한 내용은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 교사는 일찍이 청소년 금융교육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2009년부터 교내 경제 동아리 ‘실험경제반’을 운영하고 있다. 어려운 금융경제 지식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역할극, 사례 등으로 쉽게 풀어서 설명하며 이해를 돕는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김나영 교사의 ‘우리 아이 경제 금융 교육’ 강연을 영상으로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복사해서 접속해 보세요. https://youtu.be/fJpe5Ys7YO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