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공개된 재테크 상담 프로그램 ‘재테크의 참견’에선 국내 주식에 강제 장기 투자 중인 30대 직장인의 사연을 다뤘다. 재테크의 참견은 20대에 투자로 35억원을 벌어 ‘파이어족(조기 은퇴족)’이 된 한정수 연두컴퍼니 대표와 KB증권 WM투자전략부 수석전문위원 신영덕 이사가 대담을 나누는 팟캐스트 형식 콘텐츠다. 고민 많은 사연자의 재테크 사정에 두 사람이 조언하고 훈수도 두며 참견하는 것이다.

2021년 말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가 손실이 마이너스 90%까지 났던 30대 직장인의 사연을 소개했다. 당시 비트코인 1000만원어치, 알트코인 500만원어치를 사들인 사연자는 원금을 몽땅 잃을만큼 큰 손실이 났을 때 정신적으로 힘겨워 거래소 앱조차 한동안 열어보지 않았다고 한다. 2021년 말이면 비트코인 가격이 8000만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뚫었을 때다.

하지만 고금리와 FTX 파산 사태로 반 년만에 반토막도 모자라 2000만원까지 주저앉았다. 다행히 최근 들어 비트코인을 둘러싼 호재가 들려오면서 2021년 12월 이후 2년 만인 작년 12월 들어서 6000만원을 회복하기도 했다. 사연자는 앞으로 암호화폐 전망이 어떻게 될지, 물타기(손실을 줄일 목적으로 계속 매수해 평균 매수단가 낮추는 일)를 해야 할지 궁금하다며 사연을 보내왔다. 또 주식과 달리 PER이나 실적, 재무제표 등 판단 근거가 없는 암호화폐 투자를 할 땐 어떤 정보를 기반으로 해야 하는지 알려달라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한정수 연두컴퍼니 대표와 신영덕 KB증권 이사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재테크의 참견 캡처

비트코인 투자로 큰 돈을 번 경험이 있는 한 대표는 “(내 경우) 2018년 비트코인 빙하기 때 투자를 시작해 이후 3~4년 간 매집했다”며 “사연자처럼 처음 산 가격 대비 마이너스 90% 손실을 본 적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공부하면서 깨달은 바는, 누군가가 노드를 하나라도 돌린다면 멈출 수가 없는 구조라 판단했기에 언젠가는 오를 거라 생각하고 기다렸다”고 투자 경험을 언급했다.

지금도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한 대표는 비트코인이 아닌 다른 암호화폐 투자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 대표는 “누가 발행했고 어디에 쓰이는 정도의 공부로는 부족하다”며 “암호화폐 원리, 생태계와 철학 등을 이해하고 투자해야 하는데 비트코인 이외 다른 화폐는 이런 정보를 완전히 이해하기도 힘들고 변화가 너무 빠르다”고 했다.

자산가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는 전문가 입장에서 신영덕 이사는 “펀더멘탈, 적정가격 확인이 어려운 가상자산은 포트폴리오에 넣기 어렵다”며 “다만 앞으로 비트코인 ETF가 상장된다고 하니 대체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10% 정도 범위 내에서 한번쯤 고민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들어 가격이 오르고 있는 비트코인 현황과 내년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내년 암호화폐 전망은 어떤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투자를 할 때 어떤 정보를 기반으로 판단해야 하는지, 투자 전문가 입장에서 생각하는 암호화폐 전망 등은 어떤지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재테크의 참견′ 영상으로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복사해서 접속해 보세요. https://youtu.be/zlzbAPh8Ag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