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982년 이래 유례없는 물가 상승세를 겪고 있다. 사진은 지난 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한 소비자가 고기를 사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1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5%를 기록했다. 1982년 이후 처음이다.

10일(현지 시각) 미국 노동부는 “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1년 전에 비해 7.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였던 7.3%를 상회하는 것이다. 전월 대비로는 0.6% 올라 역시 시장 전망치(0.4% 상승)를 웃돌았다.

미국 노동부는 “휘발유 값이 전년 동월 대비 40% 올랐고 중고차 가격도 1년 전보다 40.5% 오르면서 전체적인 소비자 물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5월 5%를 넘어섰고, 작년 10월에는 6%를 돌파한데 이어 12월에 7%까지 높아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치(상당 기간 2%)를 크게 넘어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