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 전경./LS그룹

“한국 주식은 도처에 지뢰밭이네요. 요즘 최대 리스크는 물적 분할이네요. 어떻게 대처가 안 됩니다.”

“안 그래도 LG엔솔 때문에 말 많은 이 시국에 정말 너무하네요. 사업이 좀 잘된다 싶으면 전부 물적분할... 국장에서 가치투자는 개나 줘버리세요.”

“대선 주자들이 소액 주주 보호 차원에서 물적분할을 규제할 것 같으니까, 그 전에 끝내려고 급하게 추진하는 건가요?”

9일 범LG가에 속하는 LS그룹의 LS일렉트릭(옛 LS산전)이 물적분할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9%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전력 시스템 및 자동화기기 전문기업이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LG일렉트릭은 전날보다 9% 하락한 4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4만3850원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찍었다. 코스피 전체 종목 중 하락률 1위다. 전날 4만4000주밖에 되지 않던 거래량이 이날은 장이 열린 후 1시간 만에 32만주가 넘어서는 등 거래가 폭발하고 있다.

전날 LS일렉트릭은 기존 전기차(EV) 릴레이(Relay) 사업 부문을 분할해 신설법인인 LS이모빌리티솔루션(가칭)을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EV릴레이 사업을 분리하고 기존 존속회사는 전력, 자동화 사업 등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분할 신설회사인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전기 자동차, ESS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전력 제어용 핵심 부품인 EV릴레이 사업에 차별화된 기술, 고객, 사업 문화 기반을 갖춘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