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도입되는 금융투자소득세를 고객들이 계산해볼 수 있는 계산기 서비스를 신한금융투자가 9일부터 시작했다.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가 내년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금융투자소득세를 고객이 직접 계산해볼 수 있도록 돕는 ‘금융투자소득세 간이계산기’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금융투자소득세는 국내 주식 양도 차익에 대한 세금으로, 한해 국내주식 등에서 5000만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하면 세금을 내야 한다. 지금은 한 종목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대주주’만 내는 양도세가 확대되는 차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금융투자소득세 간이계산기’는 투자자가 직접 예상 투자 손익을 입력하고 금융투자소득세를 계산해보고, 절세 계획 등도 짜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신한금융투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간이계산기 이용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실제 과세를 앞두고) 현재 금융투자소득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고객의 실제 금융투자 손익에서 금융투자소득세가 얼마나 되는지 금융투자소득세 산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금융투자소득세는 국내주식, 해외주식, 펀드 등 각 투자 종목에서 발생한 손실과 이익을 합산한 순수익이 기준이고, 발생한 손실은 이월도 가능하다. 그만큼 계산도 복잡하다.

그래서 ‘금융투자소득세 간이계산기’는 금융투자상품 발생 소득을 ‘간이계산기’에 입력하면 금융투자소득세의 과세범위, 결손금 이월공제, 금융투자 상품에 따른 기본공제 적용, 세율 등 금융투자소득세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가능하도록 결과를 알려준다. 연말정산 예상 환급액을 계산하는 방식처럼 연간 발생하는 금융투자소득을 입력하여 고객 개인의 세금을 계산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신한금융투자는 금융투자소득세 간이계산기 서비스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9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간이계산기를 사용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패드 프로, 애플워치 시리즈7,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신한금융투자 양진근 리테일전략본부장은 “내년부터 금융투자소득세의 도입으로 자본시장에 참여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세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며 “손익 통산 및 결손금 이월 등 다양한 절세방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된 증권사를 통해 대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