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11일부터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한다. 사진은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배터리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2021'에서 참관객들이 LG에너지솔루션 부스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상장과 동시에 국내 증시 시가총액 3위로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11일 공모 절차를 시작한다. 11~12일 진행되는 기관 수요예측(기관 투자자가 에너지솔루션 주식을 얼마에 몇 주 정도 사고 싶은지 제시하는 절차) 이후 공모가가 결정되는데, 공모가 희망범위(25만7000~30만원) 상단인 30만원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수요예측 이후 공모가가 결정되면 18~19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이 진행되고, 2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 상단(30만원)을 기준으로 하면 공모 금액은 12조700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70조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 7일 종가 기준으로 보면 삼성전자(467조4340억원)와 SK하이닉스(92조4560억원)에 이어 시총 3위 규모다.

시총 2위 자리까지 넘볼 가능성도 있다. 현재 금융투자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적정 시총을 100조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장 후 주가가 추가로 올라 100조원을 넘어설 경우 삼성전자에 이어 시총 2위 기업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