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과자는 농심의 ‘새우깡’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소매점 기준 새우깡 매출은 578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과자류 매출 1위 자리를 지켰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감소했지만, 스낵·초콜릿·비스킷 등 모든 과자 카테고리를 통틀어 전체 순위 1위는 변함이 없었다.
새우깡의 인기는 최근 협업 마케팅을 강화한 농심의 전략과도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캐릭터를 활용한 새우깡 한정 패키지를 선보이면서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를 모았다.
2위는 감자 스낵 대표 제품인 오리온 ‘포카칩’으로 매출 54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8.1% 늘어나며 10위권 내 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오리온 ‘초코파이’(478억원), 롯데웰푸드 ‘빼빼로’(426억원), 농심켈로그 ‘프링글스’(418억원), 롯데웰푸드 ‘꼬깔콘’(412억원), 해태제과 ‘홈런볼’(396억원), ‘페레로 로쉐’(365억원), 롯데웰푸드 ‘가나’(338억원), 오리온 ‘오징어땅콩’(315억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비스킷 제품 가운데서는 해태제과 ‘홈런볼’이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상반기 홈런볼 매출은 396억원으로 집계됐다. 야구장 대표 간식으로 알려진 홈런볼은 올해 누적 매출 2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스낵 시장 제조사별 점유율을 보면 오리온이 23.8%로 1위를 차지했고, 농심(23.6%), 크라운제과(9.5%), 롯데웰푸드(8.7%), 해태제과(7.8%) 순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