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장인섭(58) 관리 부문 총괄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하이트맥주와 진로가 통합한 2011년부터 지금까지 대표이사를 맡았던 김인규(63) 사장은 14년 만에 물러난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주류 시장 정체를 극복하고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기 위한 미래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경영진을 새롭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30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에 선임될 예정인 장 부사장은 진로로 입사해 하이트진로에서 법무, 대외 협력 등 관리 부문 총괄 업무를 맡아왔다. 그에게 대표 자리를 넘기고 물러나는 김인규 사장은 국내 식음료업계 주요 기업 중 최장수 CEO였다. 그는 재임 기간 소주 업계 1위 자리를 굳히고, 맥주 시장에서 선두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