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는 로봇’이라는 표현이 딱 맞아요. 스스로 일어나고 앉는 기능 덕분에 몸이 불편한 사람도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알렉스 로페즈·45)
CES 2025의 바디프랜드 AI헬스케어로봇 ‘733′의 시연행사를 관심 있게 지켜본 참관객의 반응이었다. 이번 CES 2025의 화두는 인공지능(AI), 로봇공학, 디지털 헬스케어로 요약할 수 있다. 이 세 가지 주제를 모두 품은 제품이 14만 관람객을 홀렸다. 바디프랜드는 AI헬스케어로봇 ‘733′과 ‘에덴로보’ 등의 제품을 통해 ‘휴식’에서 ‘재활’ 영역까지 확장된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상을 선보였다.
올해로 9년 연속 CES에 참가하고 있는 바디프랜드는 매해 연구개발(R&D) 성과를 드러내는 혁신 제품을 선제적으로 공개해오면서 국제적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신체 부위의 능동적인 움직임을 유도해 전신 마사지가 가능한 ‘헬스케어로봇’ 개념과 이를 반영한 제품을 제시한 이래, 지난해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기술역량을 드러내며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의 패러다임을 ‘K-헬스케어로봇’으로 완벽히 전환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바디프랜드는 단순한 마사지체어를 뛰어넘은 고도화된 헬스케어로봇 ‘733′을 공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신체적 어려움이 있는 이들을 보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인간의 생애 주기에 따라 달라지는 건강 상태를 AI 기술을 활용해 분석하고 돕는 최첨단 헬스케어 기술력을 선보인 것.
‘CES 2025 혁신상’ 디지털헬스 부문 수상 제품인 ‘733′은 세계적인 고령화에 발맞춰 시니어의 사용 편의성을 높인 스탠딩 기술과 AI를 결합시킨 새로운 유형의 AI 헬스케어로봇이다. 제품이 스스로 앉았다 일어서며 사용자의 승하차를 돕는 구조로, 두 팔과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전신 스트레칭 마사지의 효과를 높인다. 다양한 운동 동작을 접목한 마사지 프로그램을 맞춤 추천해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바디프랜드 자회사 ‘메디컬AI’의 의료기기 애플리케이션 ‘하트세이프(Heart Safe)’와의 연동을 통해 생체 데이터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사용자의 심전도를 실시간 측정, 분석해 개인의 심장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실제 헬스케어로봇 ‘733′은 CES 기간 현지 미디어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AI 기술과 결합된 디지털 헬스케어로봇 기술의 진보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웨어러블 헬스케어로봇, AI 헬스케어로봇의 전형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나왔다. CES 현장에서는 사전계약으로만 두 자리 대수가 판매되는 등 해외 바이어들에게도 매력적인 제품이란 점을 증명했다.
또 다른 ‘CES 2025′ 혁신상 수상작 헬스케어로봇 ‘에덴로보’도 참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에덴로보’는 체어(chair)와 베드(bed)의 장점이 결합돼 앉아서도 누워서도 마사지 받을 수 있는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에 양다리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제품이다. 종아리부를 상승시켜 고관절을 마사지하는 기능이 포함됐으며, 바디프랜드의 특허 기술을 활용한 ‘플렉서블 SL 프레임’과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가 함께 적용돼 전신을 트위스트해 스트레칭하는 등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움직임이 강점인 제품이다.
바디프랜드에서 준비한 AI 헬스케어로봇 ‘733′의 시연행사 및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홍 교수의 특별 강연으로 구성된 특별 세션도 호응이 높았다.
‘733′ 시연 행사를 지켜본 여러 참관객들은 “’웨어러블(입는) 로봇’처럼 팔다리를 크게 스트레칭하는 확장된 움직임의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AI 기술, 디지털 헬스케어로봇 기술 결합의 진보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고 입을 모았다. UCLA RoMela(Robotics & Mechanisms Laboratory) 로봇연구소장이자 바디프랜드의 글로벌 앰배서더인 데니스홍 교수가 직접 연사로 나선 특별 강연 또한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로봇공학계 권위자로서 데니스홍 교수가 전하는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 발전상과 향후 비전에 대한 스피치가 현장에 큰 울림을 줬다는 후문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그동안 CES를 통해 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데 집중해왔다면, 올해는 독자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로봇과 AI는 물론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아우르는 융합형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며 “앞으로 단순 휴식을 넘어 다양한 의료적 효용을 가진 진보된 제품들을 더욱 많이 선보이면서 3년 안에 글로벌 마사지체어 시장의 50%를 헬스케어로봇으로 전환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CES 2025에서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로봇 대표 제품들이 전시된 ‘마사지체어 Zone’, 가구 시장으로의 확장을 체험할 수 있는 ‘마사지소파 Zone’, 건강한 물을 시음할 수 있는 ‘정수기 Zone’, 의료기기를 만나볼 수 있는 ‘메디컬AI Zone’ 등으로 전시관을 구성해 헬스케어로봇을 포함한 18종 제품, 총 29대를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