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로 와퍼 판매를 종료한다는 버거킹 공지./버거킹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이 대표 메뉴인 ‘와퍼’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종료 일자는 오는 14일이다. 이를 두고 온라인 일각에서는 일종의 노이즈마케팅 수법으로 리뉴얼된 와퍼 메뉴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버거킹은 8일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40년 만에 와퍼 판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버거킹은 “그 동안 버거킹의 와퍼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남은 한주동안 마지막 와퍼를 만나보세요”라고 전했다.

와퍼는 1984년 종로점으로 버거킹이 한국에 첫 진출했을 때부터 함께 해왔다. ‘엄청 큰 것’을 의미하는 ‘whopper’를 제품명으로 삼고 재료를 풍성하게 넣은 것이 특징이다.

해당 공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당황했다. “버거킹 와퍼 단종 공지 보고 해킹당했나 생각했다”, “내가 와퍼 먹겠다는데 왜 없애는 건가”, “만우절 장난을 지금 치나”, “진짜라서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0년 롯데리아 '버거 접습니다' 광고./에펨코리아

온라인 일각에서는 리뉴얼된 와퍼가 새로 나오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 2020년 7월 롯데리아는 “7월 1일부로 버거 접습니다”라는 공지로 햄버거 사업 철수를 연상시키는 발표를 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롯데리아가 햄버거 사업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해당 공지는 버거를 접어서 먹을 수 있는 신메뉴 ‘폴더버거’의 홍보였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패티에 소금 뿌린다는데? 와퍼번, 버거번도 참깨 더 들어가서 바꾼다고”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이름 바꾸고 다시 나오는 거 아니냐”, “4월 15일 부터는 와퍼가 아닌 새로운 이름으로 나올 것 같다”, “만우절에 했어야 할 농담을 일주일이나 지나서 하다니”, “가격 1000원 더 인상되고 나온다” 등의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