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에 위치한 한 마트에서 쇼핑객이 먹태깡을 집어들고 있다. /뉴스1

지난달 출시된 스낵 ‘먹태깡’이 한 달 만에 200만봉지 판매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농심은 “맥주 안주 먹태와 청양 마요네즈 소스 맛을 낸 신상 과자 먹태깡이 출시 25일 만에 195만봉 판매됐다”고 22일 밝혔다. 먹태깡은 새우깡·감자깡·고구마깡·양파깡·옥수수깡에 이은 농심의 여섯번째 ‘깡 스낵’이다.

먹태깡은 짭짤하고 알싸한 양념, 먹태의 감칠맛이라는 신선한 상품 콘셉트로 출시 일주일 만에 초도 물량 100만봉지가 모두 팔리며 품귀 현상이 벌어졌다. 물량이 달리자 한 편의점 본사는 점포마다 발주수량을 4봉지로 제한했고, 농심 직영 쇼핑몰에서도 아이디 당 4봉지만 구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농심 '먹태깡'

농심은 매일 오전 9시마다 온라인 몰에서 먹태깡 200상자를 판매하는데, 준비 물량이 2분 안에 품절되고 있다. 지난 19일 온라인 쇼핑몰 티몬에서 열린 먹태깡 판매 행사에서도 접속자 20만명이 몰리며, 44초 만에 230상자가 모두 판매됐다. 먹태깡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당근마켓 등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1700원인 먹태깡이 4000~5000원대에 거래되는 상황이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 10일부터 생산량을 30% 이상 늘렸다”며 “다음달부터는 부산공장 라인을 총동원해 생산량을 출시 시점의 1.5배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에는 22일 현재 ‘먹태깡’ 해시태그(#)를 단 인증 게시물이 1만1000건 이상 올라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