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가정간편식 햇반솥반.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전 세계 기업 중 최근 3년간 식품 분야 국제 특허 출원을 많이 한 기업 5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CJ 측은 “국제 특허 출원을 관장하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2020~2022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총 110건의 식품 관련 특허를 출원해 전 세계 5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1위는 233건을 출원한 일본 산토리 홀딩스, 2위는 172건의 스위스 네슬레, 3위는 167건의 네덜란드 DSM, 4위는 116건의 미국 카길사(社)였다.

CJ제일제당은 국내에서도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213건(대학·연구기관 제외)의 식품 분야 특허를 출원했다. 2위는 81건인 LG생활건강, 3위는 77건을 출원한 한국인삼공사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월에도 가정간편식 햇반솥반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주요 기술 중 하나인 ‘신 무균밥 공정’과 관련된 특허 3개를 국내에서 새로 획득했다. ‘솥밥의 맛, 영양 및 식감을 구현한 즉석밥의 제조방법’ 같은 것들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브랜드에 적용되는 국내외 특허만 100여 가지”라면서 “개발한 기술을 법적으로 보호받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 특허·실용신안을 출원·등록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