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반값 삼겹살을 담고 있는 고객. /롯데마트

‘반값 삼겹살’에 가성비 치킨 추가 할인까지. 유통업계가 고물가 속 씀씀이를 줄이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파격 할인 행사를 잇달아 열고 있다.

먼저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앞두고 삼겹살과 목살 등 육류 할인이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는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1등급 국산 냉장 삼겹살과 목심(각 100g)을 최대 50% 할인해 1140원에 판다고 27일 밝혔다.

소비자는 정가 2280원인 삼겹살과 목심을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40% 할인받아 1368원, KB국민카드로 사면 50% 할인된 1140원에 살 수 있다. 상품별로 인당 3팩까지 구매 가능하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삼겹살 데이’ 행사를 열고, 국산 냉장 삼겹살·목심(각 100g)을 최대 50% 할인한다. 행사 카드를 사용하면 2580원짜리 고기를 1290원에 살 수 있다. 인당 구매 제한은 없다.

온라인몰인 롯데온도 도드람한돈, 농협라이블리 등의 삼겹살을 50% 할인한다. 템포크 옛날 대패삼겹살(1kg)은 9010원, 라이블리 삼겹살·목살(각 1kg)은 1만7020원에 판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1일부터 8일까지 가성비 치킨으로 이름을 알린 ‘생생치킨’을 3000원 더 할인해 판다. 소비자는 9980원이었던 치킨 한 마리(10호 사이즈 계육·950~1050g)를 6980원에 살 수 있다. 인당 한 마리만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즉석식품 코너 매출 1위 상품인 스시-e 프리미엄 모둠초밥 18입 상품도 2만1980원에서 1만8980원으로 3000원 싸진다.

홈플러스도 3월 6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에서 ‘반값데이’를 진행한다. 일자별로 냉동생지, 한우 등 품목을 50% 할인한다. 오프라인에서도 3월 한 달간 신선식품, 주류, 가전제품 특가 행사를 한다.

서울 성수동 이마트24에서 고객이 39도시락을 살펴보는 모습. /이마트24

편의점에선 3000원대 정찬 도시락이 등장했다. 이마트24는 27일부터 반찬 6개로 구성한 도시락을 3900원에 판다. 가격에 맞춰 이름을 ‘39도시락’으로 정했다. 다른 도시락의 인기 반찬인 쏘야볶음, 미니돈까스, 해물완자 등으로 6찬을 구성해 단가를 낮출 수 있었다고 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고물가로 점심값 부담을 느끼는 직장인과 학생들을 겨냥해 알뜰 도시락을 확대하고 할인 행사도 강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