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김승환(54) 대표이사 사장이 주력사인 아모레퍼시픽 신임 사장에 임명됐다.

김 사장은 2006년 입사 후 전략기획 및 인사 업무와 해외 사업 확장을 주도해온 글로벌 사업 전문가다. 2021년 지주회사 대표로 선임된 이후에는 직급제를 폐지하고, 보상제도 정립, 사내 소통 확대 등 조직·제도 혁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모레퍼시픽에서는 해외 사업과 신사업 확장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 신임 사장에는 아모레퍼시픽 경영지원 유닛장과 그룹기획실장을 겸임한 이상목(53) 부사장이 승진 임명됐다. 이 사장은 2003년 입사 후 재무 관련 업무를 맡아온 재무 전문가이다. 2016년 이후 재경·법무·지식재산 등 경영지원 업무를 총괄했고, 2021년부터 그룹의 경영관리를 책임져왔다.

업계에서는 최근 중국 시장 축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이 50대 젊은 해외 사업 전문가와 재무 전문가를 사장으로 선임해 중국 이외 해외 사업과 신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5년간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안세홍 사장은 퇴임 후 경영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