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동원그룹이 24일 동원산업 사업 부문 대표이사를 맡아온 이명우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대표이사급 인사를 했다.
이명우 신임 부회장은 친환경 스마트 연어 양식, 스마트 항만 사업 등 동원그룹의 미래 신사업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민은홍 동원산업 경영총괄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동원산업 사업 부문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지난 2일 선임된 동원산업 지주 부문 박문서 대표이사와 각자 대표를 맡게 된다.
김성용 동원홈푸드 식재 부문 대표이사는 동원 F&B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다. 정문목 동원홈푸드 FS외식 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식재·FS외식 부문 대표이사를 맡는다. 식재·FS외식·축육 등 세 부문 체제였던 동원홈푸드는 식재·FS외식 부문과 축육 부문 체제로 변경된다.
동원F&B 김재옥 대표이사 사장은 지주회사인 동원산업에 신설되는 ESG경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이동해 동원그룹 전반의 ESG 경영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동원그룹은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인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