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치킨, 반값 탕수육에 이어 대형 마트의 가성비 델리(즉석 식품) 경쟁이 이번엔 피자로 옮아붙었다. 프랜차이즈 수준의 토핑을 내세우는 프리미엄 피자를 60~70% 수준에 내놓은 것이다.

롯데마트는 22일부터 새우 토핑 1파운드가 들어간 프리미엄 피자 ‘원파운드 쉬림프 피자’를 1만9800원에 판매한다. 프랜차이즈 피자 라지 사이즈(13인치)보다 약 2배 큰 18인치 대형 피자에 1파운드(453g) 새우 토핑을 넣었다. 홈플러스도 앞서 ‘시그니처 피자’를 정상가 4990원에서 2490원에, 이마트는 ‘소시지 피자’를 1인 1판 한정으로 5980원에 각각 판매했다.

반값 치킨에서 시작한 대형 마트 델리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대형 마트들은 반값 메뉴를 탕수육, 비빔밥, 샐러드 등으로 다양화했다. 홈플러스는 델리 코너 ‘푸드 투 고’를 확대해 자체 피자 브랜드 상품 등을 판매하고, 롯데마트도 전문 셰프로 구성된 푸드이노베이션센터를 중심으로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이마트는 고급 어종을 활용한 숙성 초밥과 카프레제 샐러드 등 프리미엄 델리 식품을 잇달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