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고급 화장품 브랜드 ‘후’가 중국에서 저명상표 인정을 받았다. 중국에서 저명상표는 일반 상표와 달리 전체 산업군에서 특별히 보호받을 수 있는 상표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브랜드 ‘후’와 ‘더 히스토리 오브 후’가 중국 인민법원으로부터 저명 상표로 인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2008년 국내 제품 브랜드 최초로 중국에서 저명상표 인정을 받은 치약 브랜드 죽염에 이어 후, 더 히스토리 오브 후까지 3개의 중국 저명 상표를 보유하게 됐다. 일반 상표의 경우 화장품 등 특정 산업군에 대해 상표 신청을 하기 때문에 전자기기처럼 전혀 상관없는 산업군에서 해당 상표를 사용할 경우 상표권 보호 여부가 불분명하다. 하지만 저명상표로 인정되면 중국 내 모든 산업군에서 상표권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LG생활건강은 “중국 인민법원이 후 브랜드가 2016년부터 중국 70여 개 도시에 매장을 열어 광범위한 상품을 판매해왔고, 해당 상표를 지속적으로 사용해 브랜드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며 “그만큼 중국에서 해당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는 뜻”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