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부드러운 초콜릿 ‘가나’를 디저트 형식으로 만든 ‘가나 앙상블’을 출시했다. 제품 겉면을 초콜릿으로 감싸고, 속 부분은 다크크림·밀크크림·티라미수크림 등으로 채워넣었다. 한입 크기로 만들어 커피나 와인을 마실 때 곁들이기 좋다.
가나 앙상블은 다크쇼콜라, 휘앙티누, 티라미수 3종으로 출시됐다. ‘다크쇼콜라’는 제품 겉면을 다크초콜릿으로 감쌌고 속에는 생크림이 함유된 다크 크림을 넣었다. 진하면서 부드러운 초콜릿의 맛을 구현했다. ‘휘앙티누’는 겉면을 밀크 초콜릿으로 만들고 속에는 밀크 크림에 크레페 조각을 잘게 부순 바삭한 과자인 휘앙티누 칩을 넣었다. 씹는 재미를 살린 제품이다. ‘티라미수’는 겉면은 부드러운 밀크 초콜릿, 속에는 티라미수 크림과 바삭한 치즈 쿠키칩을 넣어 씹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가나 앙상블 포장지에는 각 제품의 특색을 표현하는 이미지를 삽입했다. 다크쇼콜라에는 다크 초콜릿, 휘앙티누에는 크레페 조각 이미지가 들어가 있는 식이다. 포장지 색깔도 갈색⋅녹색 등으로 각각 다르게 적용해 제품의 맛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제품 모양은 소비자에게 익숙한 가나초콜릿의 판 모양이 아닌, 막 개화한 듯한 꽃봉오리 모습으로 만들었다.
1975년 출시된 가나초콜릿은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장수 초콜릿이다. 그동안 꾸준히 순수 초콜릿 시장에서 매출과 점유율 부문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전통의 ‘가나초콜릿 마일드’ ‘가나초콜릿 밀크’를 중심으로 재작년에는 ‘가나 랑드샤쿠키’ ‘가나 밀크티’ ‘가나 티라미수’ 3종을 추가로 선보였다. 가나 랑드샤쿠키는 쿠키를 초콜릿으로 감쌌고, 가나 밀크티는 가나초콜릿에 밀크티를 섞어 만든 제품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가나 앙상블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가나초콜릿은 마이크로 그라인딩 공법과 BTC 공법을 도입해 세계적인 초콜릿들과 비교해도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다. 1990년대 중반 도입한 BTC 공법은 유럽과 미국 같은 초콜릿 본고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공법으로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빈을 매스(죽) 형태로 가공하는 제조기술이다. BTC 공법으로 만든 초콜릿은 초콜릿 고유의 향과 풍미가 있고, 색상이 윤택하다.
롯데제과는 작년 말 가나초콜릿 광고 모델로 배우 전지현을 발탁했다. 전지현은 오랫동안 모든 세대에서 사랑을 받아온 톱스타로, ‘국민 CF 여왕’으로도 불린다. 롯데제과는 전지현이 초콜릿의 주요 고객인 20·30대 여성에게 호감도가 높고, 특유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가나초콜릿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
롯데제과는 광고 등을 통해 가나초콜릿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작년 말 공개한 광고에는 전지현이 일상생활 속에서 가나 앙상블을 음미하는 모습을 담았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가나 초콜릿 광고 모델로 3년여 만에 다시 빅모델을 선택한 것”이라며 “그만큼 신제품인 가나 앙상블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