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마트들이 온라인 시장에 손님을 뺏기지 않기 위해 하얀 딸기, 핑크빛 오렌지, 하트 모양이 새겨진 사과 같은 이색 과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30일 하얀 딸기, 분홍색의 만년설 딸기, 일반 딸기의 3배까지 크는 대왕 딸기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하얀 딸기는 일본 품종으로 파인애플향이 난다. 대왕 딸기는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해 해외로 수출되는 품종이다. 이마트는 앞서 지난 6월 겉은 천도, 속은 백도인 신비복숭아를 내놨고, 3월엔 과육이 자몽처럼 핑크빛이 나는 오렌지를 판매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사과 한가운데에 하트 모양을 새긴 육면체 모양의 하트사각사과를 내놨다. 하트 스티커를 붙이고 사각 모양 투명 아크릴 상자를 씌워 키운 사과다. 와인색과 초록색이 반반씩 섞인 이색 포도도 함께 출시했다.
롯데마트는 이 과일들을 모두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선보였다. 특이한 과일을 통해 소비자를 매장으로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국산 과일 매출 중 신품종 과일의 매출 비율은 2019년 대비 3배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