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부산 연산점이 8일 문을 열었다. 트레이더스는 이마트의 창고형 매장이다.
13일까지 정식 개점에 앞선 시범 운영을 한 뒤, 15일 정식 개점한다. 사전 개점 기간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정식 개점 후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연산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6개 층이고,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있는 매장은 1만4148m²(약 4280평) 규모이다. 전체 매장 면적의 30%를 입주 업체에 할애했다. 여기엔 상품 판매 업체뿐만 아니라 맛집과 필라테스, 키즈카페, 문화센터 등 여가 시설이 입점했다. 지상 1층부터 5층까지 차량 926대 주차가 가능하다.
연산점은 트레이더스의 부산 지역 내 세 번째 점포이자 전국 20호 점이다. 트레이더스가 연산동에 들어오면서 기존 트레이더스의 쓱배송(시간 지정 가능한 당일 배송) 범위가 넓어지게 됐다. 쓱배송은 트레이더스 서면점과 명지점이 가까운 부산 서부와 중부지역만 가능했는데, 앞으로는 동부지역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부산 연산동에는 회원제 창고형 마트인 ‘코스트코'가 2009년 들어섰다. 이마트가 코스트코 길 건너편에 트레이더스를 개점한 데는 창고형 마트에 대한 수요가 크다고 봤기 때문이다. 지난해 코로나 사태와 맞물려 생필품을 대량으로 구입하려고 창고형 마트를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 아이를 데리고 갈 데가 없어진 부모들이 식사와 쇼핑을 저렴한 가격에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단 장점도 있다. 트레이더스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전년에 비해 20%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