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구·조명 등 집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백화점들이 이와 관련해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홈 인테리어와 관련해 상담해 주는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리빙 컨시어지' 매장.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22일부터 서울 강남점에서 ‘프리미엄 리빙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인다. 인테리어 브랜드인 ‘넥서스’와 손잡고 약 66㎡(20평) 규모의 매장을 만들어 침대·소파·탁자 등 가구부터 건자재, 조명까지 인테리어 관련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 이외에 고객이 원할 경우 주문 제작도 해준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인테리어 전문가가 고객과 함께 가구 제작에 쓰이는 자재 등을 직접 고르고, 고객이 테이블이나 소파 등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해 자신만의 가구를 가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도 고객 개개인의 생활 스타일에 맞는 가구·인테리어를 상담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는 10월 23일~11월 5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1대1 맞춤 홈스타일링 컨설팅’ 서비스를 한다. 내달 초 ‘롯데백화점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18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온라인 컨설팅 서비스는 이미 예약이 꽉 찼다. 롯데백화점 측은 “홈스타일링 전문 컨설팅 업체인 ‘홈라떼’ 등과 제휴해 약 1시간 동안 고객과 상담하고 취향과 예산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계열사인 현대리바트와 함께 미국 프리미엄 홈퍼니싱 브랜드 포터리반 등의 매장에서 홈스타일링 컨설턴트 ‘디자인 크루’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전국 매장에서 고객의 예산과 취향에 맞춰 꾸민 가구·소품 리스트와 가구 배치 평면도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필요할 경우 전문가가 고객 집을 직접 방문해 집 안 공간의 길이를 측정하고 알맞은 벽지·바닥 소재와 색상 등을 추천하는 2차 상담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