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AFP 연합뉴스

손정의(68·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인공지능(AI) 거품론’에 대해 “AI 버블론을 말하는 사람은 어리석다”고 말했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금융회의 ‘퓨처 인베스트먼트 이니셔티브(FII)’에서 “AI와 피지컬 AI로 10년 뒤엔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0%, 금액으로는 연간 20조 달러(약 2경 9300조원)를 벌어들이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10년간 10조 달러(약 1경 4600조원)를 투자한다면 불과 반년 만에 회수할 수 있다”며 “도대체 버블이 어디에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다만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그룹이 지난 10월 보유하던 엔비디아 주식 3210만주를 전량 매각한 데 대해서는 “오픈 AI와 차세대 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눈물을 흘리며 팔았다”며 “사실은 단 한 주도 팔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또 범용인공지능(AGI)의 도래는 아무도 막을 수 없다며 “일본은 보수적이고 너무 늦어서 큰 문제다. 각성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