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1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며 미국 경제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발표된 미국의 11월 비농업고용자수는 22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1만4000명을 웃돈 것이다. 앞서 허리케인과 파업의 영향으로 10월 비농업고용자수는 1만2000명으로 집계됐는데, 이 역시 3만6000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미국의 11월 실업률은 전문가 전망치와 같은 4.2%를 기록했다. 9월과 10월 각각 4.1%에서 소폭 오른 것이다.
앞서 시장에서는 이날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에 관심이 쏠렸다.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마지막 금리 결정회의가 오는 17~18일 열리는 데, 이를 앞두고 발표되는 고용지표인만큼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WSJ는 “고용지표가 견조하게 나왔다는 것은 시장 참가자들이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을 줄이게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하다”며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