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6년 만에 완전 변경으로 출시한 2세대 셀토스가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4983대 판매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 가장 높은 판매량으로 나타났다.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 /뉴스1

기아에 따르면 2세대 셀토스인 ‘디 올 뉴 셀토스’의 실제 계약 고객을 분석한 결과 셀토스를 구매한 고객 중 20·30대 고객의 비율이 30.5%로 나타났다. 이는 1세대 모델의 27.8%와 비교해 2030세대의 선호도가 증가했다는 게 기아의 설명이다. 남녀 성별 비율은 51대 49였다.

지난해 서울시의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 기준 20·30대 고객 비율이 18.1%, 남녀 성별 비율이 73대 27로 집계됐다. 2세대 셀토스가 젊은 세대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고, 성별의 차이 없이 고른 선호도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지난달 출고된 셀토스 중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가 45.5%, 디자인 특화 트림인 ‘X라인’이 21.9%로 집계됐다. 소형 SUV 차급에서도 차량 선택 기준이 가격 중심에서 디자인 완성도, 편의 사양, 품질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게 기아의 설명이다.

아울러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비율도 38.6%로 나타났다.

기아는 이날 영상 콘텐츠 ‘움직임에 지능을 더하다’를 공개하고 셀토스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된 연비 향상 기술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HPC)’와 ‘바이브로 사운드 시트’의 특징과 작동 원리를 소개하기도 했다.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는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 시 내비게이션 정보와 레이더 데이터로 향후 주행 상황을 예측한다. 이후 예측을 기반으로 고전압 배터리 충전 흐름을 최적화해 실주행 연비를 높인다.

기아 관계자는 “디 올 뉴 셀토스는 디자인과 효율, 실용성, 편의성 전반에서 균형 잡힌 경쟁력을 갖춘 육각형 SUV”라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모델로서 소형 SUV 시장의 기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셀토스는 지난 1월 계약이 개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