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는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견인해온 '2026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 3인을 8일 발표했다. 왼쪽부터 곽재선 KG그룹 회장, 서병륜 로지스올그룹 회장, 백홍주 원익큐엔씨 대표. /한국능률협회

한국능률협회(KMA)는 ‘제56회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로 곽재선 KG그룹 회장, 서병륜 로지스올그룹 회장, 백홍주 원익큐엔씨 대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의 경영자상’은 1969년 제정된 이후 국내 경제 발전을 이끈 경영자를 발굴해 온 시상으로, 올해로 56회를 맞았다.

곽재선 회장은 KG모빌리티를 맡아 2023년부터 연속 흑자를 이끌고, 작년 11년 만의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등 경영 정상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KG스틸·KG케미칼 등 계열사의 질적 성장을 통해 KG그룹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시킨 점도 높게 평가됐다.

서병륜 회장은 국내 최초로 ‘물류 기기 공동 이용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 산업 표준화를 이끌고, 파렛트·컨테이너 표준화를 통해 국가 물류비 절감에 기여했다. 최근에는 한국형 피지컬 인터넷인 ‘LAPI(Logistics Alliance for Physical Internet)’ 전략을 통해 물류 산업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백홍주 대표는 2022년 취임 이후 원익큐엔씨의 성장을 이끌며 반도체용 쿼츠 시장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했다. HBM 등 고성능 메모리 확대에 대응한 선제적 연구·개발 투자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물론 인텔, TSMC 등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번 시상식은 내달 2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며, 경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상식 이후에는 수상자들이 참여하는 특별 대담을 통해 위기 극복 사례와 혁신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