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기업 신용 등급이 기존 ‘A0(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두 단계 상향 조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를 진행한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글로벌 시장 내 안정적 영업 기반 ▲수익성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에 따른 이익 창출력 확대 ▲영업 현금 흐름 바탕의 차입금 감축 등을 등급 상향 요인으로 꼽았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 뉴스1 박영래 기자

한신평은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주요 거래처 및 국내외 생산 기지를 다각화해 대외 변수에도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갖췄다고 분석했다.

특히 북미 및 유럽 지역 유통 채널의 공격적인 확장과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이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됐다고 봤다. 이를 통해 확보한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차입 부담을 효과적으로 줄여 나가고 있다는 것이 한신평의 분석이다.

올해 5조1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설정한 금호타이어는 고인치 및 프리미엄 제품군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향후 자금 조달 시장에서 더욱 유리한 조건을 확보하게 됐고, 브랜드 신뢰도 상승에 따른 영업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며 “전략적 유연성을 발휘해 재무구조를 견고히 다지고 사업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