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린 수입차 브랜드는 1만1130대를 판매한 테슬라로 나타났다. 역대 수입차 브랜드 중 처음으로 테슬라가 월간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테슬라 중형 전기 SUV '모델 Y'의 모습. /테슬라코리아 제공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한 3만3970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전월 대비 24.9% 늘어난 수치다. 1분기 누적 등록 대수는 8만212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했다.

테슬라는 2월에 이어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모델 Y 프리미엄이 5517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모델 3 프리미엄 롱레인지가 1905대, 모델 3가 1255대로 집계되는 등 테슬라 모델이 3월 판매량 톱 3을 휩쓸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가 6785대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5419대, BYD 1664대, 볼보 1496대, 아우디 1300대, 렉서스 1178대, 포르셰 911대, 미니 878대, 토요타 738대로 나타났다.

연료별로 보면, 테슬라 판매량에 힘입어 전기차가 하이브리드차(HEV) 판매량을 넘어섰다.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은 1만6249대였다. 반면 HEV의 판매량은 1만4585대로 나타났다. 가솔린은 2956대, 디젤은 180대로 집계됐다.

구매 유형별로는 3만3970대 중 개인 구매가 2만3631대로 69.6%, 법인 구매가 1만339대로 30.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