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친환경 수소전기버스의 국내 누적 판매량이 지난달 마감 기준으로 총 3062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1998년부터 수소 관련 연구·개발(R&D)을 시작해 수소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을 축적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 세계 최초 시내용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를 출시했고, 2023년엔 고속형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FCEV’를 선보인 바 있다.
현대차 수소전기버스는 2024년 1000대, 지난해 2000대에 이어 지난달 3000대를 돌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시내버스, 통근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소전기버스에 대한 시장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각 지자체의 적극적인 수소버스 보급 의지가 더해진 결과”라고 말했다.
일렉시티 FCEV는 최고 출력 180㎾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유니버스 FCEV는 최고 출력 180㎾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각각 탑재했다. 이 버스들의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각각 751.2㎞, 960.4㎞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모빌리티 확대를 위해 그룹 내에서도 수소버스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그룹 전국 사업장에서 총 74대의 수소전기 통근버스를 운영 중이며, 올해 55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는 2030년까지 통근버스 전량을 수소전기버스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현대차는 수소전기버스 보급 확대에 발맞춰 상용 전동화 AS 거점을 40개소 이상으로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수소버스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과 인프라 구축도 지속되고 있다. 올해 수소전기버스 국비 보조금은 총 1800대 규모로 편성됐다. 현재 수소버스 충전이 가능한 대용량 수소충전소는 총 80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중 21개소가 추가 구축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수소전기버스 보급 확대를 통해 친환경 상용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