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HS효성 대표이사 부회장이 HS효성그룹의 지주사인 ㈜HS효성 대표이사에서 물러난다. 대신 조 부회장은 타이어 보강재, 산업용 원사 등의 사업을 하는 HS효성첨단소재 사내이사를 맡는다.

'2025 올해의 자랑스러운 HS효성인상' 시상식에서 조현상 부회장(왼쪽)과 수상자인 응우옌 호앙 푹 부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HS효성 제공

30일 HS효성은 ‘대표이사 변경’ 공시를 통해 조 부회장·안성훈 부사장의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노기수 부회장·안성훈 부사장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조 부회장을 대신해 HS효성 공동 대표이사를 맡게 된 노 부회장은 LG화학 사장 출신으로 HS효성 종합기술원장을 맡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산업 자재와 섬유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핵심 계열사로, 1968년 국내 최초로 나일론 타이어코드를 생산한 회사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 내부를 구성하는 보강재로 HS효성첨단소재는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 시장점유율 1위다.

다만 HS효성첨단소재는 1년 전부터 타이어코드 사업부 매각을 추진 중이다. 대신 실리콘 음극재 사업 강화에 나선 상황이다. 이런 경영 환경 변화를 앞두고 조 부회장이 HS효성첨단소재 사내이사로 자리를 옮겼다는 분석이 나온다.